<뜨루메이트>는 ‘이야기 _ 함’의 서면인터뷰를 통해 참여자가 된 ‘진리‘의 이야기로 시작했습니다. 일기장에 쓸 법한 자신의 내밀한 이야기까지 더 많이 이해받고 또 이해하고 싶은 청년 ‘진리’와 꽤나가 만나 진(zine)을 만들며 세상과 소통하는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담은 ‘한 사람’을 위한 1대 1 워크숍입니다.
롬🐼
2021.06~2021.07 개별 스케쥴 진행
오픈주간을 시작하며 찾아온 ‘한 사람’, 동네 친구 진리. 꽤나의 새로운 동네 친구는 혼자만의 고민과 문제의식이 가득했습니다. 내밀하고 사적인 이야기들이 이어졌기에 우리는 문자그대로 ‘한 사람’과 소통하는 실험을 하게 되었습니다.내가 세상에 하고픈 이야기들을 전달하는 가장 사적인 인쇄물 진(Zine)을 함께 제작하는 실험을 통해 진리가 가진 재능을 이용해 세상에 드러났습니다.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며 세상과 안전하고 편안한 소통방법으로서 진(Zine)의 성격을 소화하여 진리는 조용하지만 선명하게 자기 이야기를 꺼내놓았습니다.
진리의 이야기들은 다른 ‘한 사람’들에게도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하는 기획 <구구절절> 진(Zine)창작 워크숍으로 이어졌고, 다양한 참여자들 역시 함께 세상에 내 이야기를 꺼내고자 동참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다면 진리는 우리 모두의 고민을 혼자만의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건 아닐까요. 이런 깨달음을 통해 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꽤나의 기획은 이때부터 더 적극적으로 확장되기 시작했습니다.